17일 한국가스연맹 등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전세계 가스 유통 물량의 95%를 차지하는 회원사들로 구성된 세계가스연맹이 주관하고 '2022 WGC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봉규)'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세계 80개국, 46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가스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 Powered by Gas)'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지속가능성,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야기된 에너지 안보 관련 에너지 기업들의 대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소 관련 신기술 개발 상황을 공유하고 각국의 정책 방향에 따른 기업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 내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가스관련 신기술 및 장비를 현장에서 직접 선보인다. 국내 가스기업 종사자들에게는 가스산업의 미래와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신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봉규 WGC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에너지 업계에서 전통적으로 다뤄왔던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총회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지만, 전세계 에너지 업계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에너지 안보 또한 심도깊게 다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4년여간 차분하게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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