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병사 월급, 당장 내년부터 130만원…약속 지킬 것"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2.05.16 17:2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대통령 측이 대선 기간 공언했던 '취임 즉시 병사 봉급 200만원'이 올해 시행되기 어려워진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오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갖는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적었다.

이어 "당장 내년부터 130만원에 도달한다"며 병사월급 단계적 인상표를 올렸다.

인상표에 따르면 2023년 병장의 월급은 병사 봉급 100만원에 '자산 형성 프로그램' 정부 지원 30만원을 합한 130만원이 된다. 2025년 월급은 봉급 150만원에 정부 지원금 55만원을 합한 금액인 205만원이 된다.


자산 형성 프로그램은 봉급을 적금형식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병사가 전역할 때 지급된다.

한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시정 연설을 위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을 향해 '병사 월급 200만 원 즉시 이행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며 시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공개한 병사 월급 인상표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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