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광주대 패션주얼리학부 안명숙 교수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들이다. 또 단국대 평생교육원 한국인형옷만들기 지도교수와 9명의 인형 옷 만들기 연구원들도 전시회에 참여한다.
작품들은 크기만 작을 뿐 원단과 재단, 짓는 방식 등 모든 것이 실제 한복과 똑같이 방식으로 지어졌다. 은은하면서도 대담한 색감과 한복 특유의 우아한 곡선은 완벽하게 재현했다. 조선시대 여성의 전통 예복인 당의와 원삼, 남성 겉옷인 중치막을 입은 인형 등은 당시의 풍속과 생활상을 짐작하게 한다.
전시장 한편에는 한복의 쓰임과 소재 등을 게시해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한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곡성군은 3년 연속 한복문화 지역거점으로 선정돼 '곡성, 한복을 입다'를 주제로 다양한 한복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개최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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