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탄소중립 선도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 2022.05.16 09:46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발표를 필두로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탄소중립 선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내일(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2022 경기도형 탄소중립 기업지원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수출상담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도내 유망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해 명실상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고자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공모 및 심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도내 친환경·탈탄소 분야 유망기업 120개 사가 참여하고, 세계 각국 현지 바이어 60개 사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일대일(1:1) 수출 상담을 벌인다.

특히 케냐, 베트남, 태국,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전 발굴된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도는 이밖에 바이어 주선부터 통역 지원, 상담장 운영 등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친환경·탈탄소 경영을 위해 힘쓴 도내 유망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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