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형태)를 적용한 LG 듀얼업 모니터(모델명: 28MQ780)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의 듀얼업 모니터는 28형(화면 대각선 70cm) 나노IPS 디스플레이에 16:18 화면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6:9 화면비의 21.5형 모니터 2대를 위아래로 붙인 크기로 일반 모니터보다 세로로 더 길어 화면을 내리지 않아도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
LG 360 스탠드를 장착해 화면을 가로 90°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 피벗(Pivot)과 좌우로 335°까지 돌릴 수 있는 스위블(Swivel) 기능도 지원한다. 최대 165mm 범위 내에서 높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PC 두 대를 동시에 연결해 한 화면에 두 대의 PC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과 하나의 키보드·마우스로 연결된 PC 두 대를 번갈아 가며 조작할 수 있는 KVM(Keyboard Video Mouse) 스위칭 기능도 지원한다.
신제품은 공간 효율성도 높인다. LG 듀얼업 모니터가 차지하는 공간은 일반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또 최대 14W(7W 스피커 2개) 출력의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화면 연결과 데이터 전송, 90W 초고속 충전이 동시에 가능한 USB C타입 포트를 적용해 케이블 연결을 최소화했다.
LG 듀얼업 모니터는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2022 혁신상과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LG전자는 오는 16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에 LG 듀얼업 모니터를 출시하고 이후 LG베스트샵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99만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의 LG 듀얼업 모니터가 멀티태스킹 작업을 많이 하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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