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도 전기차도 할인없이 하루 1만8000원…'레고랜드' 주차비 불만 터졌다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 2022.05.15 08:36
사진=레고랜드 웹사이트

춘천 레고랜드가 개장 후 화제인 가운데 비싼 주차 요금으로 도마에 올랐다.

레고랜드에 따르면 무료주차 1시간이 지나면 주차요금으로 하루 1만8000원을 내야한다. 경차, 장애인, 전기차 할인도 없다.

이는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다른 테마파크와 비교해도 비싼 수준이다. 에버랜드의 경우 하루 최대 1만5000원이며 앱 결제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는 3시간까지 무료다. 서울랜드는 당일 이용권을 제출하면 무료다.

또 춘천 레고랜드 주차비는 주차장이 없는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9곳의 레고랜드 가운데 미국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에 이어 4번째로 비싼 걸로 평가된다.


두바이 레고랜드의 경우 주차비 무료, 말레이시아는 약 3000원, 독일 약 8000원, 덴마크 약 1만1000원, 영국 약 1만25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맘카페 등에서는 비싼 레고랜드 주차비에 대한 불만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솔직히 서울 도심도 아닌데 주차비가 이렇게 비싼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레고랜드 측은 이용객 불만 사항을 확인하고 있으며 주차요금과 환불 규정 등에 대해 변경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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