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딸 하린, 혈관종 심해 사진 못 찍어줘…가족사진도 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5.14 09:02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김태균이 딸 하린과 가족사진 여행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태균이 두 딸 효린 하린 자매와 가족 사진을 찍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균은 딸 하린이에게 "아빠랑 여행 간다. 언니랑 사진 찍은 게 많이 없지 않냐. 사진도 많이 찍자"고 말했고, 하린은 "가족 사진이 없잖아"라고 답했다.

실제 김태균의 집에는 가족사진이 없었다. 3층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가족사진 대신 김태균의 사진이 가득했고, 효린이 방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만 있었다.

이에 대해 김태균은 "하린이가 아기 때부터 혈관종이 심했다. 아기 시절 예쁜 모습을 남겨주고 싶은데 사진을 못 찍어줘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하린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좋은 기억들을 남겨주고 싶어서 사진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야구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에게 가족 사진을 부탁했다. 김태균은 "야구 같이할 때 아끼던 동생이고 현민이가 사진을 잘 찍고 좋아하더라"며 작가로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윤현민을 만난 하린이는 부끄러움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태균은 2010년 '야구 여신'이라 불리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김석류와 결혼해 슬하에 2011년생 첫째 딸 효린, 2018년생 둘째 딸 하린 두 자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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