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체계는 전자·제어 및 통신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수집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과천시는 이 사업에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사업을 통해 시 전역에 기구축된 ITS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도로의 교통량을 파악해 직진 신호 기간을 연장하는 스마트 감응 신호 설치(11개소)를 비롯해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신호 우선권을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설치'(1식)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구축(5개소) △도심 공영주차장 가용면수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5개소) △도로 내 돌발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 돌발상황 감지시스템 구축(9개소)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호의 기간을 조정하는 등의 스마트 감응 신호가 도입되면 주요 도로의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 감소 및 교통체증 해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는 수동적인 교통체계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및 감응 신호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도심지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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