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서 오지마" 막말 악플에…하연수 단호한 일침 "왜 명령?"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5.13 14:23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하연수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13일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악성 댓글(악플)을 남기자 "이상한 명령을 한다"며 장문의 댓글로 맞대응했다.

이 누리꾼은 "하연수 씨 개인적으로 싫다"며 "너무 예민하고 성격도 까칠하다. 전부터 느낀 거지만 페미(니즘, 여성과 남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이론) 성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모노 입고 찍은 사진도 있더만 그냥 일본인 하라"며 "일본인처럼 생겼고 일본인 후손 같다. 그냥 일본으로 귀화해서 살아라. 일본 가서도 한국에서처럼 까칠하게 하나 안 하나 궁금하다. 한국으로 오지 말고 영원히 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하연수는 "일본인이 되라니. 제 부모님, 상사도 아닌데 이상한 명령을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저는 영원히 한국인이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그쪽의 망언이 부끄럽다"며 "더구나 까칠한 건 그쪽 같다. 그쪽 같은 사람 때문에 저는 단호한 대응을 이어 나갈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혹시 내일 출근 안 하냐. 소중한 팬 분들과 친구들을 위해 제 공간(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러지 마시고 내일을 위해 푹 주무시라. 당신의 무용한 형언은 제게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젤매니아, 하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하연수는 최근 악플러들과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12일에는 자신에 대해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에게 "타인 존중은 부모에게 영 배움이 없었나 보다. 당신들 같은 남자들이랑 연애하고 결혼할 분이 걱정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남초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서 여성 비하적 닉네임(여자만 패는 남자)을 사용하는 카페 회원에게도 "닉네임 참 역겹다"며 "어머님이 너무 불쌍하다. 여기(디젤매니아) 정말 더러운 곳이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하연수는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소속사 앤드마크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현재 일본에서 미술 관련 유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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