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차단 앱 '후후' KT 품에 안긴다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2.05.13 10:43
/사진=브이피 제공
신용카드 결제 인증·B2B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의 브이피가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후후앤컴퍼니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문자와 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하는 무료어플 '후후'(Who Who)서비스를 제공하는 KTcs 자회사다. 합병 비율은 1대0으로 신주 발행은 없으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브이피는 합병 이후 후후앤컴퍼니가 보유한 앱 채널을 활용하여 B2C 신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약 800만명의 후후 어플 이용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구독서비스 가입 채널 확대, 데이터 마케팅 기반 신규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진국 브이피 대표이사는 "후후앤컴퍼니는 올 1분기에 영업이익 5억4000만원으로 설립 후 최초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에 힘쓰고 후후 서비스 품질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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