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20년 전 성룡과 같은 소속사…"여태껏 100원도 못 받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5.12 17:06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사진=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가수 김현정이 홍콩 액션스타 성룡과 같은 소속사였지만 정산을 받지 못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13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에는 1999년 가요계를 강타했던 대한민국 고음 3대장인 가수 박미경, 소찬휘, 김현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은 대한민국 최초로 명품 브랜드 'C사'의 패션쇼 런웨이에 모델로 올라 모델들 사이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던 일화를 전한다.

김현정은 1997년 데뷔곡 '그녀와의 이별'로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후 '되돌아온 이별', '멍'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 받은 가수다. '롱다리 미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현정은 당시 패션쇼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워킹, 춤, 노래까지 완벽한 무대를 펼친 김현정의 모습을 본 MC들은 감탄을 쏟아냈다고. MC 성시경은 과거 김현정에 대해 "블랙핑크 제니 같은 거죠"라고 한마디로 정리해 모두를 단번에 납득시켰다.


또한 김현정은 20년 전 홍콩 액션스타 성룡과 같은 소속사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현정은 에이미 킴이라는 이름으로 홍콩, 대만, 중에서 약 1년 간 해외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김현정은 걸림돌이 된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현정은 "항상 그게 문제죠"라며 "지금까지도 100원도 못 받고 있다"고 정산 문제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현정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성시경 씨랑 비슷한 마음"이라고 답해 성시경을 당황하게 했다. 놀란 눈으로 그의 이야기를 듣던 성시경은 결국 "맞는 것 같다"며 인정했다고 해 과연 두 사람의 마음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김현정을 비롯해 박미경, 소찬휘 등 대한민국 가창력 3인방과 함께 하는 '신과 함께 시즌3'는 오는 13일 저녁 8시 방송된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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