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아트, 김항주 각자대표 선임…"종합조각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

머니투데이 김재련 에디터 | 2022.05.12 17:18
아트테크 플랫폼사인 투게더아트(서비스명 아트투게더)가 김항주 투게더아트 창립자 겸 투게더앱스 전 대표이사를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투게더아트가 미술품 공동구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명품과 시계, 부동산 등 여러 신사업으로 확장해나가기 위함이다.

김항주 투게더아트 신임 각자대표이사/사진제공=투게더아트

김항주 대표는 20여 년 간 정통 금융업 및 핀테크업에서 활약한 금융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2015년 투게더앱스(서비스명 투게더펀딩)를 설립해 주택담보 대출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투자연계(P2P)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와 차입자의 금융 니즈를 맞추고 1금융권과 2금융권 사이의 금리절벽을 해소시켰다.

특히 축적된 각종 부동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진화형 부동산 가격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성 높은 금융상품을 제공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온투업체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투게더앱스 최대 주주였던 김 대표가 성공적인 엑시트를 경험하며 성공한 기업인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또 김 대표는 2018년에 국내 최초로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술품 투자업을 운영한 부친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미술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국내 미술품 시장이 소수의 고액 자산가 위주로 형성된 점에서 구조적 문제점을 오랫동안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블루칩 및 국내외 유명 작가의 미술품 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소유권을 조각 단위로 분할해 일반 대중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론칭했다. 아트투게더 서비스는 12일 기준 총 129개의 공동구매 상품을 선보여 이중 24개 상품을 매각했다.


투게더아트는 이번 각자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상품 제공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미술품뿐만 아니라 핀테크 시장에서의 여러 혁신활동을 수행하는 등 새로운 사업 전략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거장과 블루칩 작가는 물론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다양하게 선별해 고객들이 더욱 폭넓은 미술품 정보와 구매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투게더아트는 미술 분야뿐만 아니라 앞으로 부동산, 명품, 영화, 음악, 드라마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 재테크 상품을 조각 매입할 수 있는 종합조각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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