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천보, 미래 화학산업 첨단기술 연구 '맞손'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2.05.12 11:13
군산대학교가 지난 11일 교내에서 ㈜천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에너지 신산업 등 첨단 선도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한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보의 이상율 대표, 박일성 CTO, 장희영 관리부장, 군산대 이장호 총장, 정동원 기획처장, 김형주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정밀 화학 소재 분야의 교류 및 교육에서 상호 긴밀한 관계를 쌓아갈 예정이다. 대학과 산업체에서 보유한 전문지식과 정보를 공동 활용해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보는 전자 소재, 이차전지소재, 의약품 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소재 기업이다. 지난달 새만금지역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과 첨가제 생산을 위한 천보BLS공장을 착공했다. 화학, 환경, 물리, 소재, 전기 등 군산대 에너지 신산업 관련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환경오염, 생태계 등 환경보호에 책임을 가지는 ESG경영을 지향하고 있다. 환경공학과 학생들에게도 취업 지원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는 전기차 보급 등 지역 신산업 발전과 성장에 밑거름이 될 우수 인재 양성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며 "㈜천보와 상호 협력체계를 활성화한다면 관련 분야의 지속 가능한 ESG 생태계 조성 가속화에 도움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보의 이상율 대표는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이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군산대에 관련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할 인프라가 마련돼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산대는 이차전지의 수명 및 출력 성능과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등 관련 분야 지역 신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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