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내 초교 4학년생 '치과주치의' 진료..7800명 대상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 2022.05.11 16:40
사진=성남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이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세(2012년생) 아동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기 위한 것이다.

투입 사업비는 3억1500만 원(도비 70% 포함)으로 성남지역 내 72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밖 청소년 등 7800여 명이 대상이다.

229곳 성남시 협력치과(치과주치의)를 방문하면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을 무료로 해 준다.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준다.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한다.


의료비로 환산하면 한 명당 4만 원 상당이다.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으려면 모바일 앱 '덴티아이'를 접속해 구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하고서 가까운 치과를 예약 방문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치과주치의는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의 아동을 위한 공공보건사업"이라면서 "기간 내 모두 빠짐없이 진료 서비스를 받아 치아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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