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려고 문 여니 황당 주차"…민폐 촬영 논란 '찌질의 역사' 측 사과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5.11 13:11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갈무리
드라마 '찌질의 역사' 제작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된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1일 찌질의 역사 측은 "드라마 촬영 과정에서 일부 주민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다"라며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주민 여러분께 작은 불편함도 끼치지 않도록 촬영 과정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찌질의 역사 촬영 현장 모습이 담긴 글이 두 번에 걸쳐 게재됐다.


글쓴이는 촬영팀 차량이 자신이 거주하는 집 대문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또 주차가 금지된 소방차 진입로 자리를 촬영팀 차량이 버젓이 차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대문 앞, 소방차 진입로 중앙에 차량을 세워놓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라며 "밖에 나가려고 문을 열었는데 차량이 앞을 막고 있어 당황스러웠다"라고 했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웹툰은 유명 작가이자 방송인인 김풍이 글을 쓰고, 심윤수 작가가 그림을 맡았다. 드라마에는 조병규, 송하윤, 려운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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