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첫 출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제 취임사에서 통합 얘기가 빠졌다고 지적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건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합이라고 하는 건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첫 출근을 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자택에서 대통령실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으로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글쎄 뭐 특별한 소감은 없다. 일해야죠"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서는 일부 장관들 임명을 추가로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출근해서 챙겨봐야 한다"며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을 같은 건물에 두는 대통령답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질문을 받았다. 대통령이 출근길에 스스럼 없이 기자와 대화를 나누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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