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는 서울 성수동에 도심형 복합상업시설 '스탈릿 성수'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등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스탈릿 성수를 위탁개발 및 운영할 방침이다.
스탈릿 성수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7150㎡의 규모로 오피스와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결합해 패션, 문화, F&B(식음료)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셉트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디자인에 참여해 건물의 공공 가치와 심미성, 기능성 등을 높였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브릿지로 연결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외관은 붉은색 벽돌로 지어져 성수동의 레트로 감성에 조화롭게 녹아 든다. 윗변을 비스듬히 기울여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지상철과 건물에 가려진 하늘을 보다 넓게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무신사는 스탈릿 성수에 무신사 스튜디오 3호점을 열고, 지상 3층부터 9층까지 쇼룸과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연결된 메인 라운지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공간인 무신사 테라스로 꾸몄다.
옥상에는 자작나무와 목수국으로 루프탑 정원을 조성해 성수동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성수역 연결 브릿지 천장 미디어와 3층 대형 미디어월을 포함한 아트 플랫폼은 성동문화재단과 연계해, 문화예술 전시 및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클래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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