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청와대는 보안지역으로 분류돼 인근 지역에 대한 지형, 지물 등의 공간정보 공개가 제한됐다. 새 정부에서 청와대를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면서 이 일대를 지도로 구축, 브이월드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청와대 지도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항공영상, 1:1000 축척의 전자지도 등으로 공개·제공한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민간에도 제공해 인터넷지도, 내비게이션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청와대를 편리하게 온라인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2차원 항공영상 뿐만 아니라, 3차원 입체모형, 실내지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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