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윤 대통령 취임식 중 하늘에 뜬 무지개 사진이 올라왔다. 누리꾼이 올린 사진에는 현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와 높이 솟은 국기, 윤 대통령의 생중계 영상을 보여주는 화면 등과 함께 파란 하늘에 선명하게 보이는 무지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인스타그램에 무지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게시물에서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길조가 되길 바란다", "상서로운 좋은 징조다", "온종일 비 한 방울 안 왔는데 하늘에 무지개 뜨는 건 처음 본다", "영상으로 봐도 신기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시각 문 전 대통령 내외가 귀향하는 경남 양산 사저에는 햇무리가 빛났다. 햇무리는 해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테두리로 일종의 무지개다. 누리꾼이 올린 사진에는 동그란 무지개 테두리 안에 태양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지지자는 문 전 대통령 굿즈와 햇무리가 함께 보이도록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대통령이 도착하실 울산역을 햇무리가 감싸고 있다", "대통령 앞으로 평안하실 것 같아서 행복하다", "햇무리가 대통령을 반겨주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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