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020년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과 함께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를 시범운영해왔다.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만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하와이안항공 등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는 항공사는 제외다.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는 탑승객이 위탁수하물 바코드번호, 좌석번호 등 필수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수하물의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수하물의 정상 접수여부, 개장검색 대상인 경우 개장검색 진행상태, 항공기 탑재 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공항의 국산화 기술 개발 시스템인 '수하물 일치여부 확인시스템'(AirBRS)을 기반으로 항공사·지상조업사·수하물 분류시스템 등 수하물 처리 흐름에 따른 모든 정보를 종합·제공한다.
공사 측은 이후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해 출발 수하물뿐 아니라 도착 수하물 위치 확인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기술개발 및 고객관점의 서비스 혁신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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