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진한 DL이앤씨, 2분기부터 회복 예상-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05.09 07:30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DL이앤씨에 대해 "2분기부터 분기 실적은 뚜렷하게 우상향 할 것"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10% 하향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한 1조5147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1257억원"이라며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12.9%, 영업이익은 28.4%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중대재해법 시행 전후로 원활하게 현장을 운영하지 못하면서 공정을 진행중인 현장 수에 비해 별도 기준 주택 매출액이 부진했다"며 "러시아 프로젝트 매출화 차질로 별도 기준 플랜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플랜트를 제외한 공종별 별도 기준 매출액과 신규수주 실적은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부터 뚜렷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예정원가 조정 영향을 점차 걷어내며 주택 부문 원가율은 완만하게 우하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연결 실적 부진을 야기했던 DL건설 건축 부문 원가율 또한 연간 80% 후반대로 안착할 것"이라며 "지난해 수주 인식한 현장의 실제 착공에 힘입어 건축 부문 매출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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