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10일 열리는 윤 대통령 취임식에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슬아 컬리 대표가 참석한다. 명품거래 플랫폼인 머스트잇의 조용민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당선인이 IT업계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청한 것은 플랫폼 규제를 혁신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부터 플랫폼을 '악'으로 규정했던 지난 5년간의 정책 기조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한 간담회에서 "플랫폼은 혁신의 하나로, 사회 발전의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규제 강화가 능사는 아니며, 플랫폼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 수준을 높인다는 목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에 대한 견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업계의 자율적 상생안 도출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필요한 경우 최소한의 규제를 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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