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한테 전화하고 싶을 땐…" 우주소녀 설아의 '단호한' 대답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5.06 10:35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걸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1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라디오 방송을 위해 출근을 하고 있다. 2020.6.10/뉴스1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연애 상담을 한 팬에게 보낸 단호한 답장이 화제다.

6일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애인에게 전화해도 되나 아이돌에게 프메(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로 물어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설아는 한 팬으로부터 "전 애인에게 전화해도 되나요?"라는 물음을 받고 "전 애인한테 전화할 거면 엄마한테 (전화) 한 통이나 더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위터 계정 @Seola_Save 캡처

설아는 그간 팬들 사이에서 '명언'을 남기는 멤버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한 라디오에 출연해 긴 연습생 시절 마음을 다잡기 위해 명언 집을 읽었다며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등의 명언을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팬 사랑으로도 유명한 설아는 "우리는 돈을 벌고, 또 건강을 찾기 위해 돈을 쓴다"며 "그러기 전에 건강을 챙겨야 한다"면서 팬들을 염려하기도 했다.

이에 설아의 답변에 누리꾼들은 "어떻게 보면 팬을 가장 걱정해서 할 수 있는 말", "명언 그 자체", "설아 말 들으면 자다가도 아파트가 생길 것 같다", "전 남친한테 전화하려던 내 모습을 반성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아는 2016년 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Mnet '퀸덤2'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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