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재석 만남 그 후…임영웅 유퀴즈 제작진에게 사과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임영웅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며 "tvN 유퀴즈를 통해서였는데 그동안 임영웅에 대해 팬들이 궁금해한 이야기가 모두 방출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임영웅은 유퀴즈에서 다른 예능과 무대에서 보여준 밝은 모습과 다른 인간적 면모를 눈에 띄게 보여줬다"며 "이에 유퀴즈 임영웅 편의 시청률은 전주보다 무려 2% 포인트 상승한 5.5%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임영웅이 유퀴즈를 가수 활동 컴백 방송으로 선택한 것에는 3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임영웅이 녹화 시간을 맞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 유퀴즈뿐이었다는 이유도 알렸다.
이진호는 "최근 각종 방송사로부터 임영웅이 원성을 받고 있다. 새 앨범 발매와 콘서트 등을 앞두고 방송에 안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방송사에서 섭외가 물밀 듯 들어오고 있지만, 빠듯한 일정 탓에 임영웅이 섭외 거절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신 없는 날을 보내고 있는 임영웅이 딱 하루 시간이 남았는데, 그날이 유퀴즈 시간과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래서 임영웅의 출연부터 녹화, 방송까지 불과 열흘도 걸리지 않고 이뤄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진호는 마지막 세 번째 이유로 유퀴즈가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 이후 TV조선의 프로그램 위주로 투입됐다. 그만큼 임영웅의 이미지 소비도 컸다"며 "더욱이 인간 임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스스로의 이야기가 하고 싶어 유퀴즈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임영웅이 녹화 후 제작진에게 '너무 진지했던 임영웅인 것 같다'라며 사과를 전했다"라며 "정작 녹화를 만족스럽게 마친 제작진은 임영웅에 대해 '역시나 방송을 잘 한다'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라고 임영웅의 선한 성품을 재조명했다.
또 유재석을 처음 만난 임영웅이 촬영 현장에서 다소 긴장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진호는 "(촬영 현장에서) 임영웅이 유재석이란 인물을 태어나 처음 봤다며 얼어붙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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