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온라인화 선도업체…점유율 확대 지속-교보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2.05.06 08:21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의 4월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디젤차 중고차 가격은 최대 7.6%, 가솔린차의 경우 최대 4.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 시내 한 중고차 시장에 판매를 위한 중고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4.5/뉴스1
교보증권은 6일 케이카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점유율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소연 연구원은 "케이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5575억원,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신차 및 중고차 시장이 유가 급등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매매마진의 일시적 하락으로 이익이 부진했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마진 정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분기 판관 비율 6.8%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꾸준히 판관비를 개선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장 환경이 안정됨에 따라 마진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온라인 중고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케이카의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은 80% 수준으로 중고차 온라인화의 선도업체로서 점유율을 흡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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