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씨는 오후 5시40분쯤 강남 지역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족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1966년생으로 네 살 때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하고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당시 공산권 최고 권위의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받는 등 한국 대중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여배우다.
2001년에는 SBS 여인천하에서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출연해 전인화와 함께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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