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외박'에는 축구에 지쳤던 '골 때리는 그녀들'이 쉼을 위해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로 여행을 떠나는 팀은 FC 아나콘다였다.
이날 여행은 이수근, 규현, 이진호를 비롯해 FC 아나콘다의 신아영, 주시은, 윤태진, 최은경, 오정연, 박은영이 함께하게 됐다.
이수근은 "축하한다. 신아영의 임신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아나운서들은 축하의 말을 건넸다.
신아영은 "(골 때리는 그녀들) 정규리그 중 임신했다. 제가 뒤늦게 알았다. 10주 넘어서 알았다"며 "마지막 두 경기는 임신한 채로 뛰었다. 제가 마지막 경기 때 정신이 잠깐 나가있었다. 태명도 '슈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찬스를 못 살린 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라며 "그래서 얘는 기회 놓치지 말라고 그런 의미로 '슈팅이'라고 지었다"라고 밝혔다.
신아영은 "몸이 변하는 게 무섭다. 기미, 트러블이 장난 아니다"라고 했다. 최은경과 박은영은 "트러블이 올라오면 아들이라고 하더라. 호르몬이 변화해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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