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굴욕, "현빈♥손예진·BTS와 같은 비행기 탔는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5.04 06:20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인 탁재훈이 미국을 갔다 오는 과정에서 현빈과 손예진, 방탄소년단(BTS) 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성훈이 등장해 돌싱포맨(탁재훈·임원희·이상민·김준호)과 친선 당구 대회를 열었다.

게스트 등장에 앞서 근황을 전하던 돌싱포맨은 최근 탁재훈이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탁재훈이) 미국에 갈 때 손예진, 현빈과 같은 비행기였다"며 "또 한국으로 돌아올 땐 BTS와 같은 비행기를 탔는데, 아무도 (탁재훈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탁재훈은 "너무 완벽한 위장을 했다. 그런데 심지어 난 모자도 안 썼다"라며 "정말 나를 아무도 모르더라. 한편으로는 섭섭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상민은 "심지어 현빈과 손예진을 따라 가려다가 걸렸다. 여기 왜 왔냐며"라고 전했고, 탁재훈은 "유일하게 미국에서 날 알아본 사람이 딸이었다. 역시 핏줄밖에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1995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탁재훈은 이후 그룹 ' 컨츄리꼬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능과 연기 분야에도 진출해 2007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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