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1분기 매출 361억, 전년比 15%↑…"1분기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2.05.03 17:17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 및 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올 1분기 매출액이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7% 증가한 61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1% 감소한 50억3000만원으로 집계했다.

치과용 엑스레이·CT 수요 증가에 힘입어 치과용 디텍터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9% 늘었고, 의료용 엑스레이 디텍터 매출도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주력 분야인 의료·치과용 디텍터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한편 산업용과 동물용 등 신시장 영역에서 각각 12%, 16%씩 성장해 사업 전분야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레이언스는 1분기 매출 성장 요인으로 국내·북미·유럽 지역의 신규고객 확대를 꼽았다.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와 제품 보증 전략을 강화해 해외 고객 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역시 주도적인 고객 서비스로 북미·유럽 사업을 확대하고, 산업용 시장에서는 글로벌 공급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레이언스 CMOS(상보형 금속산화물 반도체) 디텍터는 고해상도·초고속 강점에 힘입어 산업용 검사장비(AXI) 시장에서 유수의 전자부품 및 배터리 검사장비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항공·우주 산업 분야의 고정밀 비파괴 검사 시장에서도 고해상도 CMOS 디텍터의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신규 고객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하반기에도 의료용 디텍터 시장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국내외 신규 고객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밀 제조, 부품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배터리 검사, 비파괴 검사 시장에서는 CMOS 디텍터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산업용 디텍터 시장의 성과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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