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항공·여행업계 마케팅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2.05.03 17:0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억원 규모의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코로나19(COVID-19)로 급감한 국제선 수요회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항공수요 조기회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지원 프로그램은 △트립부스터(Trip Booster 2.0) 프로그램 △네트워크 리부팅 프로그램이다. 항공 노선 복항과 공급 확대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트립부스터는 수요 회복 가능성이 큰 지역의 여행 상품을 선정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해외여행심리 회복 지원책이다. 공사는 항공사 및 여행·관광·레저업계를 대상으로 인·아웃바운드 국제선 여행상품을 공모해 최종 선정된 팀에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운영비용 등 총 5억원을 지원한다. 항공사는 여행사·관광·레저업체와 팀을 구성해 이달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네트워크 리부팅은 지역별 핵심노선 중 가장 높은 운항 회복도를 달성한 노선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핵심 노선 정상화 촉진책이다. 공사는 코로나19 이전 운항 실적 대비 가장 높은 운항 회복도를 달성한 노선·항공사를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및 운영비용 등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은 여객수요과 운항기여도, 코로나 영향 분석을 통해 선정된 총 64개의 지역별 핵심 노선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8월까지 하계 성수기에 맞춰 진행한다. 운항 회복도가 가장 높은 노선·항공사를 지역별로 최대 3개까지 선정해 비용을 지급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마케팅 지원으로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주요 지역의 핵심노선 공급 50%이상 회복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수요 및 노선 조기회복을 위해 정부 및 관련업계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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