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지원…대통령 직속 유치위 설립"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2.05.03 12:19

[the300][尹정부 국정과제]

(부산=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부산 진구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2.4.22/뉴스1
윤석열 정부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대통령 직속 유치위원회를 꾸린다. 부산 북항재개발, 부두시설 이전, 교통기반 구축 등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 추진' 과제를 담았다. 내년 11월로 예정된 개최지 선정까지 범국가적 유치 역량을 결집해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총력 유치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우선 유치역량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신설을 추진한다. 민관이 협력해 유치 열기를 확산하고 부산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아울러 대외유치전략 수립과 유치교섭을 강화한다.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유치교섭 활동 로드맵'을 수립하고 재외공관·공공기관 사무소 등 현지 유관기관 합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코리아 원팀(Korea One Team)'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우선 부산 북항 재개발 등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동남권이 동북아 무역·물류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부산 북항은 세계박람회 개최 후 재개발 사업에 따라 국제해양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의지다. 이와함께 부두시설 이전, 교통기반 구축 등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인프라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외교, 문화, 경제 등 국격 상승과 함께 신성장동력 확충, 한류 영향력 강화 등 선진국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로 부상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범국가적 유치 역량을 결집해 체계적으로 총력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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