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맞춤 헬스케어 '십일리터', 더벤처스 초기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5.03 09:57

반려동물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십일리터'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더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십일리터는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인들을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문진과 질병 진단이 가능한 비대면 반려동물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라이펫'을 출시했다.

라이펫은 질병 예측 솔루션 '라이펫 문진'과 질병 진단 솔루션 '라이펫 AI'로 구성돼있다. 26개 문항의 라이펫 문진에 응답하면 품종, 연령, 과거 병력, 전조 증상 등 헬스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10가지 질병군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를 기반으로 영양제 큐레이션 및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펫 AI는 반려견 뒷다리를 촬영하면 딥러닝 모델을 통해 슬개골 탈구 유무와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박주용 십일리터 대표는 "질병 가능성 예측과 진단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완성해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없어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 가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1차 의료기관이자 동물건강검진센터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십일리터는 건국대 수의학과 출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실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을 통해 동물건강과 관련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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