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407억원, 영업이익률은 6.1%로 공시했다"며 "매출은 계절적인 비수기지만 국내 사업 안정화 속에 기체부품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성장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수익성 높은 기체부품 사업 매출 증대와 원화 약세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를 2.4%포인트 웃돌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는 총 4조1890억원이고 이 중에서 완제기 수출은 1조3160억원이었다"며 "수출 사업은 기체부품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는데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또 "막바지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공군 FA-50 납품 건 만으로 올해 완제기 수출 수주 목표는 거의 달성이 가능하다"며 "최근 드러난 콜롬비아와 FA-50 수주 추진 건은 수주 목표 초과 물량"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기체부품 사업의 회복은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완제기 수출은 납품까지 시차가 있어 중기적으로 수익성에 높은 기여도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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