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기체부품·완제기 수출로 단·중기 수익성 개선 전망-DB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2.05.03 08:37
/한국항공우주
DB금융투자가 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일회성 요인 없이도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면서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6407억원, 영업이익률은 6.1%로 공시했다"며 "매출은 계절적인 비수기지만 국내 사업 안정화 속에 기체부품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성장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수익성 높은 기체부품 사업 매출 증대와 원화 약세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컨센서스를 2.4%포인트 웃돌았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는 총 4조1890억원이고 이 중에서 완제기 수출은 1조3160억원이었다"며 "수출 사업은 기체부품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는데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또 "막바지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공군 FA-50 납품 건 만으로 올해 완제기 수출 수주 목표는 거의 달성이 가능하다"며 "최근 드러난 콜롬비아와 FA-50 수주 추진 건은 수주 목표 초과 물량"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기체부품 사업의 회복은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완제기 수출은 납품까지 시차가 있어 중기적으로 수익성에 높은 기여도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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