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공급 차질 우려가 계속되면서 국내 천연가스 관련 에너지 기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7분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6.52%) 상승한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에스이(3.1%), 경동도시가스(1.71%) 등도 상승 중이다.
에너지 기업이 상승세를 보이는 건 급등하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서다. 지난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6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MMBtu당 7.461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한편 가스공급 대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러시아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공급망 역시 차질이 생기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은 폴란드, 불가리아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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