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탄력적' 주가 상승 기대…목표가 8만→11만원 -대신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5.02 08:04
KT&G 릴

대신증권이 KT&G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장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2022년 1분기 KT&G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3024억원(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3342억원(전년 동기 대비 +5%)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영업이익 3145억원,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영업이익 3113억원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국내 일반담배 시장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전자담배 시장침투율은 +2%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반담배, 전자담배를 합산한 전체 시장수요는 증가 추세로 파악한다"고 했다.

아울러 "1분기 KT&G의 국내 일반담배 시장점유율은 64.7%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로 전자담배 스틱 판매량은 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또 중동,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일반담배 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한국인삼공사의 경우 내수 매출 부진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올해 1분기 전자담배스틱(HTU) 판매량 비중은 14.3%, 전자담배(RRP) 매출액 비중은 30.5%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할 것"이라며 "PMI를 통해 해외로 전자담배를 수출하고 있는 KT&G 역시 해외 전자담배(HNB) 사업 부문에서의 이익 기여 확인 시 보다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별도 원가율 안정화가 예상돼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글로벌 피어 그룹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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