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주문·결제·제조·서빙, 모두 로봇이 했는데…오류는 '0'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4.28 18:31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알지티(RGT)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에코델타시티의 로봇카페에 도입한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Smart Restaurant System)이 오류 '제로(0)'를 기록하며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알지티는 지난달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로봇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커피 제조는 물론 테이블 서빙까지 모든 과정을 로봇이 담당한다. 두 달간 수행된 주문은 400여건으로, 모든 주문은 인식 오류나 오배송 등 단 한 번의 오작동도 없었다.

알지티는 로봇카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레스토랑 시스템을 다른 외식 업장에도 도입해 서빙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로봇 시스템 전문 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정호정 알지티 대표는 "서빙로봇 외에도 다양한 외식업 시스템과 서비스로봇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외식업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수고를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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