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태종 교수, (사)한국목재공학회 기술상 수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2.04.28 17:45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가 지난 21일 (사)한국목재공학회 설립 50주년 정기총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천연물을 활용해 인체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분포를 건강하게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했다.

마이크로바이오타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알려진 분야 중 인체에 공생하는 미생물을 의미한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인체 공생미생물 중에 좋은 미생물의 분포를 증가시키고, 병원성 미생물의 분포를 감소시키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분포 개선이 필요하다.

김 교수는 천연물을 활용해 개인이 보유한 좋은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키고, 해로운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 (microbiota) 조절 기술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2016년 해당 기술을 플랫폼화해 ㈜케이바이오랩을 설립했다.


㈜케이바이오랩은 개인의 공생 미생물 분포를 분석해 좋은 미생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오타 개선 제품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은 우리가 원하는 건강한 인체 마이크로바이오타 분포를 구현해준다. 뿐만 아니라 토양 미생물에 적용해 친환경적 생태계도 조성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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