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페이지 식스'는 27일(현지시간) 자라 피티안과 무술 강사인 그의 남편 빅터 마르케가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성인이 된 피해자는 2005~2008년 사이 이들 부부가 자신에게 술을 먹인 뒤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당시에도) 나는 그것이 나쁜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몰랐다"며 "당시 난 자라 피티안을 우러러 봤고, 그녀처럼 되고 싶었기 때문에 (부부의 요구를) 그냥 따라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피해자는 이들 부부가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을 일부 촬영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자라 피티안과 그의 남편은 법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라 피티안은 태권도와 가라테 등을 연마한 무술인이자 액션 배우로 유명한 인물이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빌런 브루넷 역, '겟 아웃 얼라이브'의 주인공 케이틀린 역 등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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