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처 이용자들은 독서 후 좋았던 문장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이 올린 문장도 스크랩하며 비슷한 관심사의 사용자와 연결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현재 1만2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사용자들이 등록한 문장은 4만개를 넘어섰다.
일반 사용자 외에도 작가, 마케터, 에디터 등 글을 쓰는 직군의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도서 출판 기업들과도 협업하며 외연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김치호 텍스처 대표는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텍스트 콘텐츠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더욱 섬세하게 연결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좋은 텍스트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고 개발해 사용자에게 직접 유통하는 비즈니스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조주헌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심사역은 "문장 데이터와 개인 추천 큐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콘텐츠를 넘어 독서 버티컬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며 "도서 출판 업계의 디지털 전환까지 이끌 것으로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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