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00억' 황현희, 비트코인으로 10배 수익 낸 비결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4.28 09:56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코미디언 겸 작가 황현희가 2017년부터 비트코인에 가치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치투자는 기업 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해 값이 오르면 팔아 이익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황현희는 지난 27일 공개된 웹 예능 '돈 워크맨'에서 "비트코인을 6년째 매달 적립식으로 사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비트코인 시세는 1BTC당 503만원으로 28일 시세(4980만원) 대비 10분의 1 수준이었다.

그는 2017년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다룬 한 방송에 출연했다가 우연히 비트코인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출연료로 2비트코인을 받아 직접 써보면서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1비트코인에 1억이 될 때까지는 절대 안 팔 것"이라며 "기술적 분석은 잘 안 한다. 단타보다 오직 장투(장기투자)만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재테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노동을 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근데 이 노동을 못하면 수익이 없지 않냐. 저도 개그콘서트를 하면서 평생 이 직업을 유지할 줄 알았는데 2014년 퇴출 당하고 나서 일만으로는 인생을 지탱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재테크로 얼마나 벌었냐'는 질문에는 "개그맨으로 벌었던 금액의 한 10배 정도는 벌었다"고 답했다.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황현희는 최근 재테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서울 20평대 아파트 전세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해 10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김짠부 재테크'에서는 자신을 '자산 100억 파이어족'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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