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 전 수석은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득표율 57.14%를 얻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강 전 수석과 경쟁을 벌인 이용섭 현 광주시장은 득표율 42.8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23일부터 나흘에 걸쳐 강 전 수석과 이 시장을 대상으로 광주시장 후보 경선 투표를 실시했다. 이는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 전 수석은 1964년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를 졸업했다. 전남대 삼민투위원장(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투쟁위원회)을 지내는 등 1980년대 학생 운동을 이끈 '86세대'의 대표 주자다. 제17~19대 국회의원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도 역임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