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녀부터 청년까지…줄줄이 실종된 日바닷가의 진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4.26 15:44
/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
어린 소녀부터 젊은 남녀 커플까지 연이어 실종 사건이 벌어졌던 일본의 바닷가 이야기가 재조명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 12회에서는 일본 바닷가 연쇄실종 사건이 다뤄진다.

1980년대 일본의 한 바닷가에서 하교하던 13세 소녀 요코타 메구미가 없어진 것을 시작으로 20대, 40대, 심지어 남녀 커플이 동시에 사라지는 실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들 사건은 모두 바닷가 근처에서 사람이 사라졌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공통점도 찾을 수 없었다.

이 같은 연쇄실종의 진실은 20여년이 지난 2002년, 전혀 뜻밖의 상황에서 드러났다. 2002년 진행된 '북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이 일본인 납북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것.


당시 실제로 북한은 5명의 납북 피해자를 일본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단 1명, 가장 먼저 사라진 13세 소녀 요코타 메구미는 돌아오지 못했다.

북한은 요코타 메구미가 사망했다고 알리며, 일본 측에 유골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DNA 검사 결과, 북한이 전달한 유골이 요코타 메구미의 유골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이 북한 측에서 설명한 요코타 메구미의 사망 일시나 원인 등은 명쾌하게 정리된 내용이 아니었다.

이에 일본 내에서는 '요코타 메구미가 아직 북한에 살아있을 것'이라는 음모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신이 혹하는 사이3 방송은 이 같은 음모론과 실종 사건이 벌어질 당시의 상황 등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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