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최첨단 수준의 의료산업 집적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AI의료기기, 첨단재생의료, 감염병 진단 등 3대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병원을 삼각 축으로 의료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메디헬스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설립, 첨단유전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 의료전문기관과 함께 위탁생산기업(CRO/CMO)을 유치해 의료서비스 허브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노후화된 전남대병원을 최첨단 인공지능 스마트병원으로 재건립해 지역 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현 부지에 기존보다 300여 병상 늘어난 14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신축하고, 향후 10년 동안 1조원을 투입, 초지능 스마트병원을 재건립할 예정이다. 광주의 강점인 인공지능 산업과 전남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100여 년 간의 진료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중증 급성기 심장질환 등에 대한 선진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
이 예비후보는 아울러 "국립 암전문병원인 원자력의학원 서남권 분원을 유치하여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기술로 암환자의 진단 및 치료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광주의료원을 설립해 감염병, 재난, 응급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50병상 규모의 음압시설을 갖춘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한의과를 설치해 양·한방 협진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선도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치매 조기예측 및 선제적 치료기술개발을 위한 다차원 정밀의료 치매빅데이터 센터 설립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국 최고수준의 뇌 관련 질환 진단과 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제 인허가 관련 국제표준 수립과 타깃 질환의 진단표준화 등을 위한 디지털치료산업 기반 구축과 병원 단위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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