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에 배국환 前기재부 2차관 전략공천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2.04.24 19:53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경기 성남시장 후보에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오섭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성남시 전략공천으로 인천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배국환 전 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전 차관은 전남 강진(1956년생) 출신으로 경복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등을 수료했다.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국장,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재정정책기획관·정책홍보관리실장·재정전략실장을 거쳐 2008년 기재부 2차관을 역임했다. 2014년 인천시 경제부시장, 2018년 현대아산 대표이사, 2020년 삼표 부회장을 지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통해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울시장 후보를 오는 29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조 대변인은 "오는 25일 3인 토론회를 한 뒤 26일~27일에 1차 경선을 한다"며 "1차 경선은 가상대결 경쟁력 비교 방식으로 1차 경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7일 저녁에 2명으로 압축되면 결선 투표를 앞두고 양자 토론회를 실시하고 28~29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며 "결선 투표도 가상대결 경쟁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경선 일정은 26~30일에서 26~29일로 바뀌었고 TV 토론회 일정이 1회에서 2회로 추가된다. 결선투표를 고려하면 늦어도 29일 서울시장 후보가 최종확정된다.

조 대변인은 "비대위에서 매주 일요일 민생 정책 관련 토론회, 간담회를 진행하는데 오늘은 부동산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얘기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관련 주요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방향을 찾아가는 노력을 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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