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 정상에 올랐던 유해란은 약 5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또 누렸다.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승이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위(2억3950만원)로도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1위도 지켰다.
유해란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권서연의 추격 속에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에 그쳤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박결(26·삼일제약)과 장하나(30·BC카드)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셋째 날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던 신인 전효민(23·도휘에드가)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4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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