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스위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카바예바는 전날 모스크바 VTB 아레나에서 열린 주니어 리듬체조 축제 리허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23일 카바예바의 이름을 딴 연례 자선 행사의 일환이다.
이 사실은 주니어 국가대표 리듬체조 감독인 예카테리나 시로티나가 카바예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시로티나 감독은 사진과 함께 "알리나 카바예바 축제 리허설 첫날"이라고 적었다.
카바예바는 지난 12월 열린 한 리듬체조 대회 개막식 참석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에는 스위스의 한 별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카바예바는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로 유명하다. 푸틴과는 2008년부터 염문설이 돌았고 현재는 푸틴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양측은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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