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3세 연하 아내 '스폰서설' 당사자와 2번 만났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4.22 19:25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방송인 박수홍 부부가 확인되지 않은 '스폰서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박수홍이 그의 아내와 함께 루머의 당사자로 지목된 기업 대표 A씨와 2차례 만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만 박수홍과 A씨는 한 보육원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잠깐 만난 것일 뿐, 박수홍 아내와 A씨는 서로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단독! 박수홍 아내 실체…A씨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앞서 박수홍의 아내와 모 기업체 대표 A씨와의 스폰서설이 제기됐다"라며 "그러나 금융 기록과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두 사람이 밀월 관계였다는 루머는 허위로 밝혀졌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박수홍 부부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저는 취재 과정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하나 더 접했다. 취재를 하다 보니 박수홍과 A씨가 실제로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었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이진호는 "박수홍과 A씨는 한 보육원의 봉사활동에서 한 차례 만났고, 이를 계기로 밥을 한 번 같이 먹었다"라며 "그렇다면 문제가 뭐냐? 박수홍 입장에서 A씨는 평생 딱 2번 만난 사람인데, 둘이 절친이라는 설이 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박수홍과 A씨가 절친이라는 설이 돌았고, 이로 인해 박수홍의 아내가 A씨의 전 여친이라는 루머까지 나온 것"이라며 "결국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박수홍이 절친의 전 애인을 아내로 맞이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오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또 이진호는 "앞서 말한 것처럼 A씨를 알지도 못하는 박수홍 아내 입장에서는 너무나 황당한 일이 벌어진 셈"이라며 "박수홍 역시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이진호는 이 같은 스폰서 루머가 나오게 된 근거는 1장의 사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수홍과 A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하나 있다. 근데 이 사진은 박수홍 본인도 갖고 있지 않은 것"이라며 "그럼 누가 찍었느냐? 바로 박수홍의 형 B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박수홍의 형 B씨밖에 없다는 것이다"라며 "또 취재 과정에서 A씨를 박수홍에게 소개시켜준 것 역시 B씨였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출소한 A씨가 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자, B씨가 보육원 봉사를 추천했다. 봉사 현장에서 (박수홍과의) 소개 역시 B씨를 통해 이뤄졌다"라며 "아직 경찰의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박수홍이 근거 없는 루머의 배후를 찾고 있는 가운데, 이런 루머의 배경에 B씨가 관련돼 있다면 엄청난 파장이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2. 2 야산에 묻은 돈가방, 3억 와르르…'ATM 털이범' 9일 만에 잡은 비결[베테랑]
  3. 3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4. 4 오마카세 먹고 수입차 끌더니…'욜로' 하던 청년들 변했다
  5. 5 '학폭 피해'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 논란…"깊이 생각 못해"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