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캠퍼스멘토 임직원과 조연심 작가, 손영배 작가, 해밀학교 이경진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를 제작한 모야컴퍼니 임직원도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최근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의 인세(3%)를 출판사 및 저자가 해밀학교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00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양측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를 출간한 조연심 작가와 손영배 작가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인세 기부 외에도 300프로젝트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특강 등의 교육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밀학교는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다문화 대안학교다. △국·영·수 등 보통 교과 및 코딩 교육 △농사 체험 △수영·합창·밴드·예술문화·이중언어 등 특성화 교과 수업 △지역 봉사 △유적 답사 △문화 체험 등 외부 모둠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안광배 캠퍼스멘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캠퍼스멘토와 해밀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청소년을 위한 300프로젝트'가 그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해밀학교 사무총장은 "해밀학교에 있는 11개국 다문화 학생들이 300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만의 언어와 목소리로 이야기를 만들고 기록하고 표현할 것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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