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여기 오기 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대회와 해운대 센텀제2지구 추진 현장도 다녀왔다. 이 반송 지역도 더욱 번영할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우리 번영의 기초인데 이것은 책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여러분의 삶의 현장 이 시장에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있다고 하는 것을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깨달았다"며 "여러분의 한분 한분의 이 민생, 제가 늘 잊지 않고 국가 정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도 잊지 않고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대구, 경북을 방문을 했고 또 오늘 여기 오기 전에는 호남지역을 찾았다. 모든 분들이 먹기 살기가 힘들고 물가가 올라가니 살려달라고 아우성이셨다"며 "잘 준비해서 취임 초부터 여러분의 민생과 우리 경제를 차분하게 빠짐없이 잘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국격을 높이고 우리 기업이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한민국 경제가 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정부의 외교적 역량도 총집결하겠지만 기업인들의 경제외교활동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경제계에서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가 전체를 보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이어온 호남·PK(부산·경남) 민생 탐방의 마지막 일정이다. 지역 순회 첫날인 21일에는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과 전남 영암의 대불산업단지 등을 찾았고 전날에는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하는 등 경제 관련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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