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식은 증시…1분기 주식 결제대금 33% 감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04.22 11:35
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일평균 주식 결제 대금이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평균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8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8% 감소했다. 장내·외 일평균 채권결제대금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2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결제대금은 장내 혹은 장외에서 발생한 매수·매도 거래에서 그 차액만큼 결제한 금액이다. 증권사나 위탁매매 기관고객인 은행, 보험사 등이 주식·채권을 거래하면 예탁원에서 거래금액의 차액을 청산결제 처리한다.

장내 주식결제(ETF·ETN·ELW 등 포함)만 놓고 보면 1분기 결제대금은 일평균 841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3% 감소했다.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급감하면서 결제대금도 크게 줄었다. 장외 주식기관투자자결제도 전년 동기대비 30.9% 줄어든 1조130억원을 기록했다.


장내 일평균 채권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14.7% 감소한 2조4070억원이었다. 장외 일평균 채권기관투자자결제는 26조12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늘었다.

종류별로는 채권 결제대금이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줄었지만 CD(양도성예금증서)·CP(기업어음) 9조2800억원, 단기사채 6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3%, 3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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